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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치료 하나로 묶는다"…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가 그리는 의료기기 미래

작성일 2026-05-08  |  specli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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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AI 결합 플랫폼 구축 속도…글로벌 시장 확대 속 상장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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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 속 수트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다.
각종 센서로 상황을 실시간 진단하고, 인공지능 '자비스'가 이를 분석한 뒤, 다양한 무기로 필요한 대응을 즉각 실행하는 하나의 통합 시스템이다.
진단과 판단, 치료가 하나로 묶인 이 구조를 현실 의료기기에서 구현하겠다는 기업이 있다.
피부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내세운 스페클립스가 그 주인공이다.




◇ "레이저는 광학이 아니라 시스템"…융합 기술로 승부

지난 4월 23일, 경기 안산에서 만난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는 의료용 레이저를 단순한 광학 기술이 아닌 '융합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광학과 전기전자, 열역학, 기계 설계까지 결합해야 하나의 장비를 완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홍 대표는 설계 단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통합해 품질 균일성과 출력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 기업이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해 조립하는 구조를 취하지만,
스페클립스는 핵심 부품부터 시스템까지 직접 개발한다"며 "이 방식이 출력 안정성과 장비 신뢰도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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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료용 레이저는 일정한 에너지와 펄스 폭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 조건이 흔들리면 치료 효과와 안전성 모두 영향을 받는다.

기술적 접근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기존 일부 업체가 사용하는 방식 대신, 최신 마이크로칩 기반 레이저 구조를 적용해 출력 변동성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는 얘기다.
적은 에너지로도 높은 출력을 구현하면서 열 손실을 최소화해 장비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홍 대표는 이 같은 기술 기반이 실제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동일 조건에서 빔 품질과 출력 균일성에서 글로벌 주요 장비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며
"의료진 입장에서는 치료 횟수를 줄이고 부작용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 진단과 치료 결합…"의료기기 플랫폼으로 진화"

스페클립스 전략의 핵심은 단일 장비가 아니라 '플랫폼'이다.
회사는 레이저 치료 기술을 보유한 기존 사업과 피부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기업을 합병해 진단과 치료를 하나로 묶었다.


피부암 진단 장비는 레이저로 피부에 반응을 유도한 뒤 발생하는 분광 신호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홍 대표는 민감도 97.6%, 특이도 86.2%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의심 부위를 선별하고, 이후 치료 장비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다.


여기에 전신 촬영 기반 스크리닝과 소프트웨어 구독형(SaaS) 모델도 결합했다.
환자 전체 피부를 촬영해 의심 부위를 선별하고, 정밀 진단과 치료로 연결하는 것인데, 진단-치료-관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 전략도 분명하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협력으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확산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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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100억원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50억원 규모까지 기대한다. 상장도 추진 중이다.
연구개발과 마케팅 투자를 동시에 늘려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판단이다.


홍 대표는 "의료기기는 단순 제조가 아니라 임상과 데이터, 네트워크가 결합된 산업"이라며 "진단과 치료를 통합한 구조가 향후 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클립스는 개별 장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진단과 치료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아이언맨 수트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한 뒤 즉시 대응하는 구조 구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통합형 의료기기 전략이 향후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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